산업부, 연내 DEPA가입절차 완료…국민의견 접수

디지털 통상협정, 6월 최초 가입국
접수 내달 16일 마감


산업통상자원부는 연내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협정 발효를 목표로 가입 절차를 완료하기 위한 국내 절차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DEPA협정문과 의정서의 영문·한글본 초안을 자유무역협정 관련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접수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6월 DEPA 최초 가입국으로 가입 협상 관련 실질 타결을 선언한 바 있다. DEPA란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칠레 사이 디지털 통상규범 정립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한 복수국 사이 디지털 통상협정이다.

이번 국민의견 접수는 통상협정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번역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통상협정 한글본 작성을 위한 절차 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접수된 국민 의견을 관계부처와 전문가 등과 함께 검토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한글본을 확정, 연내 발효를 위한 국내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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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조봉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