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 청소년 대상 통영-고성·남해 2개 코스 구성
경남의 역사 특화 교육여행 상품 자리매김 기대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23일 통영에서 이순신 장군 승전지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교육여행 상품 '2023 이순신 아카데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에는 부산 소재 경남여중 학생 등 35명이 참여했다.
이순신 아카데미는 초·중·고 청소년 단체가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을 따라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관광을 체험하는 상품으로, 통영과 고성·남해 2개 코스로 모집하고 있다.
통영 코스는 삼도수군통제영을 시작으로 충렬사와 제승당,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체험과 더불어 한산대첩 승전항로 세일링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승리 업적을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성·남해 코스는 고성 당항포관광단지의 충무공 해전관과 디오라마관을 거쳐 이순신 순국공원과 남해충렬사,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를 돌아보는 여정이다.
참여자들로 하여금 이순신 장군의 충의와 넋을 기리며 역사적 위인의 감동적인 발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순신 아카데미는 교육여행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코스마다 역사문화탐방 전문가가 동행하여, 통영과 고성·남해의 환상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여정과 조선 수군의 활약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이순신 장군이 활약한 승전지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여행이었다"면서 "다른 친구들도 꼭 한 번 경험해보길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이 이순신 아카데미를 통해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업적을 배우면서 경남을 즐기고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신 아카데미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http://tour.gyeongnam.go.kr) 테마여행 게시판, 경남관광재단 누리집(www.gnto.or.kr) 게시판과 여행사 홈페이지(www.greentri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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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