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오도재에서 청년 축제 열어…"지리산권 청년들 교류"

21일 카페 오도재 별관에서 이야기 꽃 피울 예정

경남 함양청년네트워크 ‘이소’와 함양군청년마을 ‘고마워, 할매’는 오는 21일 함양군 카페 오도재 별관에서 경상남도와 지리산권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교류를 위해 문화행사 ‘지리산 이야기 대피소’를 진행한다.



'고립 말고 연결 되자‘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리산권역과 경상남도 각 지역에서 따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이 연결되어서 로컬의 다양성 및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 공동체성 회복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 청년이 로컬에서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고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연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미 함양, 거창, 산청, 남원, 의령, 창원, 괴산, 대구, 서울, 광주 등에서 참가를 희망한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인 행사는 창업과 농업, 공동체, 로컬 브랜딩 등 네 가지 분야의 청년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관심사가 비슷한 청년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자리이다.

행사에는 지리산권 활동가 인터뷰집 ‘어디에나 우리가’의 저자 이승현 작가. 창업 분야 함양 ‘도하비건베이커리’의 김다솜, 산청카페 ‘남다른이유’의 남달. 농업 분야 함양 동물복지 양계장 ‘청미래농장’의 김미지, 의령 한차 브랜드 ‘다향연’의 안시내 등이다.

공동체 분야로는 산청 마당극단체 ‘큰들문화센터’의 박정현, 남원 ‘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의 누리. 로컬 브랜딩 분야에서는 하동군 청년마을 ‘오히려하동’의 이강희, 괴산군 청년마을 ‘뭐하농’의 이지현 청년이 연사로 나서서 이날 네트워킹 자리를 풍족하게 채울 예정이다.

점심 식사는 함양군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에서 함양군 로컬푸드로 만든 ‘함양 할매 밥상’이 준비된다.

한편 함양군청년마을 ‘고마워, 할매’와 함양청년네트워크 ‘이소’가 중심이 되어 함양 인근의 지리산권과 경남 권역을 하나로 묶어 교류하는 이번 ‘지리산 이야기 대피소’는 인스타그램 이소함양(@eso_hamyang)을 통해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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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