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정책자문단 출범…전문가 28명 참여

울산시 남구는 23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서동욱 남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정책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남구 정책자문단 출범식 및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구 정책자문단은 민간 전문가의 입장에서 남구의 정책 방향을 제안하고, 당면한 현안 문제에 대한 자문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실무형 민·관 협업 기구다.

분야별 현장 전문가들의 구정 참여를 통해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제9기 정책자문단은 일반행정·복지환경·건설도시 등 3개 분과에 대학교수, 변호사, 사회단체 대표 등 분야별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남구는 이날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체회의를 열어 남구에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 사업을 상세히 설명했다.

정책자문단은 앞으로 구민 경제 활성화, 행복남구 도시브랜딩, 미래 문화관광산업, 청년도시 조성, 인구 변화 대응 등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각 분과별 회의를 통해 대응전략을 논의해 남구에 제안한다.

남구는 정책자문단이 제시한 자문과 제안 내용을 실무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한 뒤 향후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제8기 정책자문단은 공무원 연구모임인 미래비전 스터디그룹과의 콜라보 연구과제에 대한 맞춤형 자문을 제시하고 해외 정책연수를 통해 접목 가능한 정책을 제안, 장생포 문화창고 마리오네트 인형극, 대형 장생이 포토존,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이어졌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제9기 정책자문단은 단순한 자문을 넘어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정책의 완성도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제9기 정책자문단과 함께 구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복남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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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