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가 25일 울산을 찾아 지역 민심잡기에 나섰다.
김씨는 이날 오후 울산 울주군 큰나무놀이터를 방문해 시설 곳곳을 둘러본 뒤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한 김씨는 큰나무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들을 직접 지도하고 같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큰나무놀이터는 지난 2016년 폐교한 길천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만든 어린이 체험시설이다.
울산시교육청 직속기관인 울산유아교육진흥원이 운영 중이며, 실내외 통합놀이터로 구성돼 있다.
김씨는 "울산 큰나무놀이터 규모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땀흘리며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뿌듯하더라"며 "큰나무놀이터처럼 아이들이 어릴 때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이 전국적으로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방문에 대해서는 "설을 앞두고 울산에 계신 국민들께 인사드리러 왔다"며 "그동안 울산을 여러 번 방문했다. 연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울산은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도시며, 인연이 없더라도 사랑하는 고장"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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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