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의장 입장문…"안전 매뉴얼 정비"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모든 걸 아껴도 시민 안전을 1순위에 두고 재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유명을 달리하신 159명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다시 빈다. 참척의 고통과 슬픔에 빠진 부모님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의회는 지난 1년,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되새기며 고치고 또 고쳐왔다"면서 '서울특별시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예산' 증액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 관련 인력을 늘리며 매뉴얼을 철저히 정비했다"면서 "그럼에도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께는 여전히 미흡하고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똑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며 "시민 안전과 관련한 조례의 제·개정 등 제도 개선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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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