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자전거 동호인 등 800여명 남강자전거길 따라 13㎞코스
경남 진주시는 29일 하대동 남강야외무대에서 시민, 자전거 동호인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했다.
경남일보가 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 생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자전거 대행진은 하대동 남강야외무대를 출발해 진주 도심을 가로질러 남강변 친환경 자전거도로를 따라 진양교와 새벼리 강변자전거도로를 지나 김시민대교를 거쳐 왕복 13㎞ 코스로 진행됐다.
또한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출발전 자전거 무료 점검 실시로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완주자에게는 행사종료 후 15일 이내에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1만원을 제공하며, 만 14세 이하 완주자는 부모님에게 상품권이 지급된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우리 시는 남강변 자전거 순환도로가 잘 연결돼 가족들과 청명한 가을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어디서든 자전거를 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경전선 폐역사 부지를 활용한 자전거공원 조성 등 명품 자전거 도시 위상에 걸맞은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만끽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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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