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0계단 순위 상승
1위 산청군과는 불과 25점
경남 남해군이 2023년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9위를 차지했다.
29일 남해군에 따르면 군은 전년 대비 20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전국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상주은모래비치, 남해바래길 등 주요 관광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잘 보존하고,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 2023년 관광이미지 혁신의 해 등 민관이 힘을 모아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한 결과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16년부터 매년 9월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6~8월 1박 이상 국내여름휴가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728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평가 항목은 주 여행지가 어디였는지, 얼마나 만족했는지,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로 종합 만족도 순위를 측정했다.
총 1000점 만점에 남해군의 점수는 744점으로, 1위를 차지한 산청군 769점과는 불과 25점 차이가 났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지로 남해군을 다녀가고 만족했다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쉴거리, 볼거리, 청결, 위생, 물가, 안전, 교통 등 다양한 부분에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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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