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대적 개각 예고…"다음 주부터 떠나는 분 있을 것"

윤, 국무위원에 내주 개각 예고
"섭섭해하지 말았으면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떠나는 분이 있을 것"이라며 내주 대대적 개각을 예고했다.



몇몇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 비공개 자리에서 "물러나시는 분들은 너무 일을 잘해서 당에서 부르는 것이니 너무 섭섭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입장에서는 당의 요청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또 개각 대상자들의 출마를 시사하며 격려와 덕담이 이어졌다고 한 국무위원은 말했다.

대통령실 안팎에 따르면 12월5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개각과 대통령실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의 출마가 예고된 가운데 19개 정부 부처 중 절반 가량의 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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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