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비 2.5배 증가…연말 참여 늘어
완도군은 30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가 11월 이후 크게 늘면서 기부자가 2000여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11월(27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건수가 300여건으로, 지난 10월 대비 2.5배 늘었다.
지난 1월 이후 완도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2000여명에 달한다.
연말에 접어들면서 기부자가 늘고 있는 것은 10만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직장인 참여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완도군이 타 시·군과의 상호 기부를 위해 ‘맞춤형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지’를 제작·배부한 것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도군 공직자를 비롯해 완도군의회, 완도군산림조합, 완도농협, 소안수협, 금일읍 이장단 등 유관기관·단체들도 상호 기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완도군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향우와 함께 인생네컷 스티커 사진 찍기’, ‘고향 사랑 추억의 뽑기’, ‘삼삼한 완도사랑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전남체전, 슬로걷기축제,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 때마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12월에도 고향사랑기부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관기관이나 타지역 기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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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