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원희룡>이낙연>김동연 순 뒤이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유권자 1015명에게 보수-진보 대권주자 각각 4명씩을 선정해 '누가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35.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 27.2%를 기록했다. 이 대표와 한 위원장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인 8.4%포인트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6.3%),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5.9%),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4.8%), 김동연 경기지사(4.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3%), 심상정 정의당 의원(1.4%) 순으로 집계됐다. '없다' 응답은 6%, '잘 모르겠다' 응답은 5.8%였다.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에서는 민주당이 42.4%, 국민의힘이 38.6%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12월 11일~12일)보다 민주당은 0.2%포인트 떨어지고, 국민의힘은 1.9%포인트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대비 3%포인트 상승한 41.6%, 부정 평가는 4.1%포인트 하락한 55.5%로 조사됐다.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성공 가능성을 물은 결과 '낮다'는 응답이 58.3%로 나타났다. '높다'는 응답은 25.9%, '잘 모르겠다'는 15.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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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