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종이팩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15일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 ㈜정식품, ㈜창우RS와 함께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종이팩(일반팩·멸균팩) 수거함 설치 공동주택 발굴,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는 종이팩 수거함 사업비 지원, ㈜창우RS는 종이팩 수거 및 선별을 각각 담당할 계획이다.
㈜정식품은 종이팩 수거량에 따른 멸균팩 두유 등 보상물품을 지급한다.
종이팩을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하면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 식재, 연간 650억원 상당의 천연펄프 수입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공동주택에 종이팩 수거함을 시범 설치하고, 점차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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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