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3.1절 앞두고 호남 유일 생존 이석규 애국지사 위문

조국 독립 위해 헌신 애국심에 존경·감사의 마음 전해

전북특별자치도는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23일 전주보훈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석규 애국지사를 찾아 위문했다.



이날 위문은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박장석 사회복지과장과 이강안 광복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장 등이 함께 진행했으며, 이석규 애국지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도내 유일 생존 이석규 애국지사는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독서회를 조직해, 독립선언문과 태극기 제작 등 독립활동을 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그 공헌을 기리기 위해 2010년 대통령표창이 서훈됐다.

박장석 사회복지과장은 “이석규 애국지사님의 조국 광복을 위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전북이 있을 수 있었다”며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독립유공자 기념사업 및 예우·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2월16일 개정·공포해 생존 애국지사 호국보훈수당을 월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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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