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핵심 구역인 랜드마크 부지 개발을 위한 민간 사업자 공모가 또 다시 유찰됐다.
28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랜드마크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한 곳도 없었다.
앞서 BPA는 지난해 3월 랜드마크 부지 개발 공모를 처음 진행했으나 단독 입찰로 유찰된 바 있다.
이번 재유찰에 대해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함께 수익성 악화 우려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BPA 관계자는 "사업 추진계획이나 공모여부, 방식 등 모두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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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