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해외리콜제품 국내 유통?…국표원, 모니터링 나선다

정기 모니터링 사업 용역 발주
소비자 안전 홍보 방안도 수립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 직구 플랫폼을 통해 해외리콜제품들이 국내에 유통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가 국내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모니터링에 나선다.



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이런 내용의 '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모니터링 사업' 용역을 발주했다.

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실태를 들여다보고, 소비자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국표원은 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모니터링을 통해 ▲해외 직구 플랫폼의 위해제품 판매 정기 모니터링 ▲해외 리콜제품 유형별 소비자 위해 수준 분석 ▲위해 수준별 관리 방안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한 해외 직구 플랫폼 이용을 위한 소비자 홍보 방안도 만들 계획이다.

한편 국표원은 국내 안전 기준인 'KC 인증'을 받지 않은 중국산 직구 제품에 대한 소비자 안전 우려가 커지자, 안전 관리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국표원은 최근 소비자단체 간담회에서 지난달 국무조정실 주도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범정부 차원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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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