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집중호우와 강우 패턴 변화 등에 대비, 총 10억 여원을 투입, 효율적인 사방사업 및 유지관리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에 시는 사업비 5억여 원을 들여 괴란동과 신흥동 일원 사방댐 2곳을 비롯해 비천동에 사방댐 내 토석 준설 및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지흥동에 8100만원을 투입, 산지사방을 추진, 산사태 등으로 인한 토사 유출 또는 사면 붕괴 예방을 공작물 설치를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산림 재해대책으로 3억 6000여만 원을 투자해 현재 부곡동 태풍 카눈 피해지역 일원 사방공사 실시설계를 진행, 우기 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사방댐 유지관리를 위해 괴란동 379-23번지 외 13곳을 대상으로, 최근 외관·정밀점검 용역을 착수했다.
특히 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및 심의용 자료 작성 등에 활용해 산사태 발생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사태 취약지 54곳, 사방댐 49곳, 산사태 발생지 등을 대상으로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최근 대형 산불피해로 인한 2차 피해 우려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사방사업지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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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