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23일 간호학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명덕관 아트홀에서 제5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선서식에는 간호학과 3학년 338명의 학생들을 비롯 김희진 총장, 김정미 울산시간호사회 회장, 주요 병원 간호부장,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6월부터 본격적인 병원 임상실습이 시작되는 선서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선서식에서 재학생들은 촛불을 이어받는 의식을 행하면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미래 전문 간호인으로서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는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 동아리인 ‘하모니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김희진 총장은 "간호사의 길은 보람있고 매우 가치있는 일이지만 결코 쉬운 길은 아니다"며 "힘든 일을 만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말고 오늘의 소중한 서약을 마음에 되새기며 인내와 도전정신으로 극복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서생 대표 장진호·이경민 학생은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됐고, 간호사가 돼서도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훌륭한 간호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춘해보건대 간호학과는 1968년 3월부터 현재까지 1만4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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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