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해상에서 실종된 70대 선장이 숨진채 발견됐다.
28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께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해상에 설치된 양식장 인근에서 A(7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해경이 발견했다.
A씨는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139t급 폐기물운반선 선장으로 지난 27일 오후 5시 32분께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서쪽 550m해상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수색범위를 확대해 이틀째 수색에 나섰으며 사고해역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운행하는 폐기물운반선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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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