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는 최근 증가하는 해양 국경범죄 예방을 위해 오는 4~6일 부산 관내 해·육상에서 합동 검문검색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검문검색의 대상은 ▲해외 수출입 중고매각선박을 통한 밀항·밀입국 ▲외사취약해역 내 입·출항 선박 ▲고속 레저보트, 낚시어선 등 밀항·밀입국 고위험 선박 ▲AIS(선박위치표시장치) 미표출 선박 및 통신검문검색 불응 선박 등이다.
부산해경은 검문검색과 동시에 해안가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밀항·밀입국·밀수 등 관련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는 경비함정과 파출소 경찰, 사복형사 등이 함께 투입되며 특히 야간과 주말 등 취약 시간대에는 단속이 강화될 방침이다.
김형민 부산해경서장은 "이와 별도로 오는 31일까지 밀항·밀입국·밀수 등 국경 범죄 사전 예방을 위한 집중 단속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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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사회부 / 박광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