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정수장에서 청소를 하던 40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15분께 공주 월송동 한국수자원공사 정수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40대 중반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정수처리 시설을 청소하던 중 침전물이 빠져나가는 기계 틈에 끼었고 수 시간 동안 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근무 수칙 위반과 안전 관리 소홀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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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