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국, 제주도 일대 대한해협서 합동 순찰

대잠수함전·대공 방어·수색구조 훈련 예고

러시아와 중국이 제주도 일대 대한해협에서 합동 순찰 실시를 발표했다.



4일(현지시각) 타스에 따르면 러시아 태평양 함대는 이날 성명을 내어 한국 제주도 일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과 약속된 지점에서 합류해 제4차 아시아·태평양 해상 합동 순찰을 한다고 알렸다.

러시아 함대는 해당 지역에서 대잠수함전, 대공 방어, 수색·구조 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스테레구시급 초계함(2200t급)을 파견했다.

중국군은 903형 보급함 웨이산후함(2만500t급), 052D형 유도미사일구축함 인촨함(7500t급), 054A형 호위함 헝수이함(4000t급)이 참여했다.

일본 방위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 오후 5시께 해상자위대가 대마도 북동쪽 70㎞ 해역에서 러시아 해군 프리깃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함정은 남서진해 동중국해를 항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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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