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생물권자원관, 산업화 촉진 기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천연소재 산업화에 필수적인 칡잎의 기능성 원료의 표준화를 최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원료 표준화란 천연물질에 포함된 고유 성분의 변동을 최소화하고 일정한 품질 유지를 위해 원재료의 생산부터 제조과정 전반에 걸쳐 사용된 기술과 정보를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에 참여하며 칡잎의 기능성 원료 표준화를 달성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번 칡잎의 기능성 원료 표준화가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관련 기술 산업화를 통해 제품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원료 표준화를 통해 우리나라 야생생물 자원의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선진화연구단장은 "앞으로도 칡 등 섬 야생생물의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해 유용성 정보를 확보하고, 야생생물 소재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생물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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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사회부 / 박광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