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승용차 추락…운전자 사망

폭우로 축사 상태 확인하러 갔다가 숨져

폭우로 불어난 충북 옥천군 하천에 승용차가 추락해 70대 운전자가 숨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0분께 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한 도로에서 A(77)씨가 몰던 승용차가 3m 높이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시간만에 전복된 차량 안에 있던 A씨를 구조했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밤사이 폭우로 축사 상태를 확인하러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옥천에는 이날 0시부터 현재까지 125.5㎜의 비가 쏟아졌다. 오전 4시30분에는 시간당 강수량 68㎜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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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