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반도체 인재 양성 '한국반도체교육원' 개강

6개 과목 81명 수강 신청

강원 원주시는 상지대학교에서 국내 최초 공공형 반도체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개강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개강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원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양승주 DB하이텍 부사장, 홍성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아카데미원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반도체교육원' 교육 과정은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설계, XR, 측정분석, 유지보수 등 반도체 공정을 제외한 전 과정에 대한 총 6개 과목을 개설했다.

강릉원주대, 상지대, 한라대, 춘천기계공업고, 기업 재직자 등 총 81명이 신청했다.

특히, 클린룸 준공 이후 반입될 반도체 공정 장비를 제외한 설계·측정분석·XR·유지보수 장비와 삼성전자, DB하이텍이 기증한 반도체 장비 등 15종 115대의 장비가 교육원에 구축됨으로써 전문 강사진을 구성하고 교육을 시작한다.

이번 교육을 위해 강원테크노파크는 7명으로 구성된 반도체 육성팀을 원주에 신설·상주하며 장비 구축 등 전반적인 교육 준비 과정을 수행했다.

원강수 시장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이야 말로 관련 산업 성장의 밑거름이자 핵심"이라며 "한국반도체교육원이 키운 원주의 뛰어난 인재들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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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