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달 5일부터 택시 기본요금 3800원→4600원

강원 도내 택시 기본요금과 운임이 오는 8월5일 0시 이후부터 인상된다.



1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에 조정된 운임요율은 중형택시 기준으로 기본요금(2㎞까지)을 현행 3800원에서 4600원으로 800원 인상한다.

또한 서민 경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2㎞ 이후 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 시간요금은 15㎞/h이하 운행시 31초당 100원으로 소폭 인상했다.

이외에도 심야시간 택시를 위해 1시간 앞 당긴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하고, 할증요율은 시간대별로 20~30% 차등 요율을 적용하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조정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향후 도에서 택시 운임·요율 결정내용을 시군에 통보하게 되면 시·군별로 조정된 요율 범위 내에서 지역 여건 등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결정해 적용하고, 사전 홍보와 미터기 변경 등을 고려해 8월5일 이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변경요금 적용일은 시·군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22년 4월25일 요금조정 이후 2년 만에 시행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운임요율 조정을 통해 택시업계에 대해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과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도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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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