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발전건설 반대' 홍천 풍천리 주민들 경찰 연행

홍천 양수발전건설을 반대하는 풍천리 주민들이 홍천군청 2층 복도에서 농성 8일 만에 경찰의 퇴거불응조치 3차 통보 후 연행됐다



22일 오전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경력을 군청 주차장에 배치하고 3차통보를 한 뒤 주민들을 모두 연행했다.

이날 연행 관련, 경찰 관계자는 "현재 형법 제319조 건조물 무단점거에 따른 퇴거불응조치를 2차 통보하고, 한차례 더 3차 통보한 후 현행범으로 체포 연행한다"고 밝혔다.

홍천 군청에서 농성을 한 풍천리 주민들은 지난 15일 군수와의 대화 이후 이날 오후 4시부터 군청 2층 복도를 무단 점거한 뒤 농성을 해왔다.

한편 경찰은 군청 2층 복도를 무단 점거한채 장기간 양수발전 반대 농성을 해 연행된 풍천리 주민들에 대해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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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