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일하던 40대 외국인 남성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충남 세 번째 온열질환 사망자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예산군에서 감자 선별 작업을 하던 40대 외국인 남성이 의식을 잃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20분 뒤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남성의 체온은 40.2도에 육박했다.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4시께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충남에서는 온열질환으로 총 3명(태안 1명, 예산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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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