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보며 일과 휴식"…어촌어항공단, 강원 양양 수산마을 공유오피스 운영

어촌마을 워케이션 12곳 운영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어촌마을에서 푸른 동해를 보며 '워케이션(Worcation)'을 하는 강원도 양양군 수산마을 공유오피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다. 휴가지에서 낮에는 일하고, 퇴근 후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업무 형태다.



어촌마을 워케이션은 어촌체험휴양마을의 비수기 새로운 소득모델을 제공하고, 도시민에게는 일과 휴양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수산마을 워케이션 공유오피스는 국가어항인 수산항에 있다. 수산항의 요트마리나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체험안내소 2층에 회의실로 이용되는 공간을 활용한 공유오피스에서 근무를 한 후 1층 카페 해파랑에서 커피 한잔을 할 수 있다.

또 해초비누만들기, 캔들만들기와 같은 실내체험과 투명카누체험, 물총보트체험, 요트체험 등 실외체험이 있고, 공유오피스가 있는 건물 3층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숙박 시설로 참가자에게는 최적의 워케이션 장소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아름다운 바다풍경이 있는 맛있는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어촌은 방문만으로도 힘이 나는 곳"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 멀리 떠나기 힘든 요즘 공단에서 준비한 어촌마을 워케이션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에너지와 쉼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양양군 수산마을 외에도 전국 11곳에서 어촌마을 워케이션이 운영 중이다. 워케이션 참가신청은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운영하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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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