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한의학과 학생들, '근육감소증·파킨슨병 연구' 주목

전북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학생들의 근육감소증과 파킨슨병에 대한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에 소개되며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 왼쪽부터 이다희·이혜진·소유진·이재웅·양가승 학생.(사진=뉴시스 / 우석대 제공)

19일 우석대에 따르면 이다희·이혜진(이상 한의학과 2년) 학생은 최근 근육감소증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천연 설루션에 관한 연구를 SCI급 국제 학술지인 식물요법연구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근육감소증의 복잡한 병태생리학을 탐구해 환경적·면역학적·유전적 요인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으며, 한의학에서 파생된 치료법을 바탕으로 천연물의 추가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유진·이재웅·양가승(이상 한의학과 2년) 학생도 파킨슨병 치료에 관한 연구 성과를 국제분자과학저널에 게재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파킨슨병에 대한 새로운 약물로서 천연물의 잠재력: 유망한 치료 접근법'이라는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에 있어 천연물과 한약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창현 한의과대학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근육감소증이나 파킨슨병과 같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의 선구적인 연구는 질병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어 잠재적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취재부장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