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수한면~회인면 국도 23일 개통…"주행시간 8분 단축"

국도 25호선 개량공사 중 일부 구간이 오는 23일 개통된다.



20일 충북 보은군에 따르면 이 도로 2공구(수한면 후평교차로~회인면 눌곡리) 구간이 오는 23일 개통된다.

1595억원을 투입한 2공구 사업은 2016년 8월 착공해 8년 만에 준공된다.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기존 수리티재를 통해 지나는 14㎞ 거리를 10.4㎞로 단축해 주행시간이 8분 정도 줄었다.

기존 구간은 산악지대로 인해 급회전, 급경사 길을 위험하게 건너야 했지만 수리티터널을 이용하면서 전보다 편의성, 안전성 등의 효과를 누리게 된다.

도로 교차로 3곳에는 회전교차로를 시공해 신호대기 없이 통과가 가능하다.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간 1공구(회인면 눌곡리~청주시 남일면)는 20230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수리티재 구간을 위험하게 다니던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동 편의성을 물론 인프라 공유 등으로 군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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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