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땅 꺼짐 1차 조사 결과 원인 불분명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 꺼짐(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한 뒤 서울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지반 침하가 발생하고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종로구 대학로 하수시설물 파손으로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인접한 동작아트갤러리와 보라매병원 주차장 주변 도로가 침하돼 차량 통행과 보행 때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강서구 외발산사거리에 있는 서울~광명 간 고속도로공사 구간에서도 도로 침하가 있었다.
한편 연희동 성산로 땅 꺼짐 사고에 대한 서울시 1차 조사가 1일 끝난 가운데 노후 수도관 파손으로 인한 누수 등 결정적 요인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조사 결과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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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