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5개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진료"…추석 대책 발표

안전, 민생 경제, 시민 편의, 생활 안정의 4대 분야 14개반 414명 투입

경북 포항시가 추석 연휴 시민 편의를 위해 종합 대책을 수립, 운영한다.

포항시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 대책을 수립해 14~18일 5일간 운영한다.



포항시는 ▲코로나 제로! 시민이 안전한 명절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명절 ▲시민이 불편 없는 행복한 명절 ▲훈훈하고 정이 넘치는 명절 등 4대 대책을 수립해 시민과 귀성객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포항시는 추석 연휴 기간 종합 상황실과 재난·재해 관리반, 교통 수송 대책반, 도로 관리반, 청소 관리·환경 감시반 등 14개 기능별 상황실에 총 414명의 직원을 투입해 비상 상황에 대처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의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연휴 기간 5개 응급 의료기관에 1대 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하고, 24시간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또 응급 의료기관의 과부하 해소를 위해 공중 보건의 4명을 투입해 15~18일 나흘간 남·북구보건소에서 비상 진료를 한다.

이와 함께 명절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296개소)과 약국(250개)을 지정·운영하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사전 감염 취약 시설 점검과 비상 방역 대책반을 운영한다.

이달 초부터 추석 연휴 전까지 지역 내 물가 점검과 가격 표시제 실태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포항사랑상품권 추석 맞이 특별 할인 행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쓴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스페이스워크,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지와 다중 이용시설, 교통 시설물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 점검을 하고, 관광 안내소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에 교통 대책반을 운영해 유관 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 교통 불편 신고를 접수·처리하고, 주정차 지도 단속과 공영 주차장 무료 주차 등 원활한 차량 소통에도 힘을 쏟는다.

무인 민원 발급기를 사전에 점검하고, 주야간 담당별 비상 체계를 유지해 생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상하수도 시설 점검과 급수 비상 대책을 마련, 시민 불편 사항에 빠르게 대응한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생활 폐기물 관리·운영을 위해 비상 대응반을 편성하고, 취약지 집중 단속과 중점 수거 활동으로 생활 쓰레기 투기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기간인 16·18일 이틀간 생활·음식물 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한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포항시 공직자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빈틈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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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