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아내를 감금한 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22일 특수감금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아내 B씨를 사제수갑과 넥타이 등으로 손발을 결박한 뒤 방 안에 1시간가량 가둔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전직 경찰관으로, 10여년 전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사제 수갑을 사용한 행위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을 위반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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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