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첨성대 인근에 ‘문화공원’ 조성…내년 APEC 전 완공

경북 경주 첨성대 인근에 휴식과 만남의 공간이 될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이 공원은 사업비 87억원을 들여 인왕동 선덕네거리 1610㎡에 들어선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동부사적지와 연계해 스토리텔링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APEC 정상회의 개최 전인 내년 10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공원에는 느티나무를 포함해 교목 40그루 등을 심고 벽과 벤치를 설치한다. 또 한국사 최초의 여왕이자 신라 27대 선덕여왕 동상도 세운다.

앞서 경주시는 소공원을 문화공원으로 변경하고 토지 보상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향후 문화유산 시·발굴조사와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동부사적지 일대 쉼터로서 관광객에게 또 다른 힐링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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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