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울산 동구살리기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0인 원탁회의에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3년 동안 주민대회와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의 힘을 키웠다"며 "그 결과 염포산터널 무료화, 동부회관·서부회관 정상화, 하청노동자지원조례, 노동복지기금, 시내버스 노선 개편 아산로 확대 등 주민 요구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해결 의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함께 지혜를 모아가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전하체육센터 2층에서 열리는 400인 원탁회의에 함께 해달라고"고 말했다.
이어 "미해결된 요구안은 참가 주민이 직접 투표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현장에서 주민 요구안도 취합하겠다"며 "동구의 미래를 위해 주민들의 힘을 다시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원탁회의를 통해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및 임금 인상 ▲울산대교 통행료 인하 ▲울산대학교병원 정상화 및 울산대 의대 환원 등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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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