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기부제 전국 시 단위 1위' 나주시, 답례품 늘린다

농수축산물부터 체험·관광 서비스까지 다채
다양한 답례품 개발, 기부자 만족도 높이기로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전국 시 단위 지자체 1위 성과를 거둔 전남 나주시가 다채로운 답례품 개발로 기부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



니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2월 1일까지 공고 이후 같은 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신청 서류를 접수받는다

신청 자격은 나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과 통신판매업 신고를 마친 업체다.

모집 품목은 나주의 특색을 담은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임산물을 비롯해 각종 가공품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서비스까지 매우 다양하다.

현금과 고가의 귀금속, 전자 지급수단 등은 답례품에서 제외된다.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은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평가 방식은 정량평가(60%)와 정성평가(40%)로 나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업체의 사업 안정성, 지역 자원 활용도, 제품의 우수성 등이며 평가 점수 70점 이상인 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계약일부터 1년간 답례품 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시스템'을 통해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원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공급업체는 상품 정보 등록, 발주·수령, 배송 등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며 투명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해 기부액 10억6700만원을 모금해 최상위권에 포함됐다.

이 같은 성과는 다양한 답례품과 철저한 품질 관리가 비결로 평가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다양한 업체가 참여함으로써 나주의 특색을 담은 새로운 답례품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답례품 추가 발굴을 통해 나주 특산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답례품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나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시민 공감 홍보실 고향 사랑팀(061-339-814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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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