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세계최초로 식물생장용조명 LED모듈 안전요구사항에 대한 국제표준안( NP, New Proposal)이 제안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광기술원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으로 식물생장용조명의 국제표준화를 추진중이다.
지난 2021년 2월 1차 식물생장용표준 국제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10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31차 국제회의까지 연 8회 정도 국제회의에 참석했다.
식물생장용조명의 국제표준화는 융합조명의 특성으로 표준화 이슈가 많아 오랜 시간 지연됐으며 특히 식물생장용조명의 모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일반조명 LED광원에 대한 국제표준화가 5년 기한 초과로 폐지되고 올해 새롭게 표준화가 진행되면서 난항을 겪게 됐다.
다행히 일반조명용 LED 모듈의 안전요구사항 표준화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게 되어 올해 10월 제주 국제회의 결과 식물생장용 LED 모듈의 안전요구사항 표준화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식물생장용조명의 국제표준화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 (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의 조명분과에서 진행중이다.
이번 10월 제주회의 결과로 한국광기술원 조미령본부장이 ‘식물생장용 LED모듈 안전요구사항’ NP를 제안하며 프로젝트리더로 선임돼 향후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게 됐다.
한국광기술원 디지털조명연구본부 조미령 본부장은 “세계 최초의 식물생장용 LED 모듈 안전요구사항 국제표준화를 통해 우리 기술의 글로벌 시장 선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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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