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첫 회의… 주심 재판관 등 논의

헌법재판소는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돌입한다.



헌재는 이날 오전 재판관 전체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주심 재판관과 변론준비기일 등 구체적인 일정을 정리할 예정이다.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서울 종로구 헌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6인 체제로 탄핵 결정 가능하다고 보시냐'는 질문에 "12월 안에 9인 체제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헌정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심판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하겠다"고 답했다.

김 재판관을 제외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정정미·정형식·김복형 재판관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헌재로 들어섰다.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된다. 또 60일 안에 차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 기각될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업무 복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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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