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위원단 구성에서 빠져…이르면 17일 첫 회의
국회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추진하기 위한 탄핵소추위원단 명단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공보국 공지를 통해 "탄핵소추위원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 탄핵소추단장을, 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간사 겸 대변인을 맡는다"라고 밝혔다.
탄핵소추위원으로는 박범계·이춘석·이성윤·박균택·김기표·박선원·이용우 의원 등 민주당 의원 9명,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으로 총 11명이 활동한다.
국민의힘은 탄핵소추위원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정청래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탄핵소추위원단은 이르면 내일(17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국회 측 법률대리인단 선임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소추위원은 법사위원장이었던 권성동 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장제원·오신환 새누리당 의원, 박범계·박주민·이춘석 민주당 의원, 김관영,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등 총 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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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