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수국제해양관광포럼이 16일부터 17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포럼은 시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관해 여수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하고 휴양을 넘어 바다의 생태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국제 해양관광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포럼은 '해양도시 여수의 지속 가능 문화의 개발과 창달'을 주제로 특별 세션과 4개 세션이 이어진다.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등 해외 기관과 노르웨이, 미국, 대만, 아일랜드, 인도, 중국, 프랑스, 피지, 필리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둘째 날인 17일은 개회식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해양관광 활성화 도시를 위한 해양레저 및 친환경 관광산업 재구축 ▲국가 간 협력과 공공서비스 기반의 해양도시 공간 개발 미래 투자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지속 가능 해양도시 구축 등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는 청정바다와 풍부한 해양 콘텐츠,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여수의 바다가 전 세계 해양 도시들 사이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