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비례대표제도를 폐지하고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를 최소 200여명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당권주자인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라도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위한 ‘비례대표 폐지’ 논의에 나서야 한다"며 "
여성가족부가 최근 보조금 지원사업을 전수조사 중인 가운데, 야당이 "단체의 정치성향을 조사해 딱지 붙이는 건 블랙리스트"라고 비판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촛불집회에 보조금을 사용하면 환수하겠다"고 맞섰다.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행안부가 지방자치단체별 세입 특수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 추계하는 오류를 범해 지자체별로 적정 규모의 보통교부세가 교부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이 25일 발표한 행정안전부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행안부는 각 지자체별 보통교부세(22년 예산 55조원)를 산정하
여야 강대 강 대치 속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을 전면 보이콧했다. 윤 대통령의 종북 주사파 발언, 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시정연설 거부라는 초강경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25일 민주당은 의총을 열어 윤 대통령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장내에서 항의, 피켓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데 대해 "(시정연설에 참석해 의원석 앞에 손팻말을 비치해 시위를 한) 정의당이 민주당보다 성숙해보이는 결과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정사상 최초의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했다.정
국민의힘은 2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들이 서울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정치인생을 걸라"며 총공세를 폈다.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정진석 국민
거주지가 확인되지 않는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5년째 8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거주지가 확인되지 않은 북한이탈주민은 매년 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울먹이며 "국민 여러분께서 이 역사의 현장을 잊지 마시고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앞둔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 입장하는 가운데 "비통한 심정으로 이 침탈의 현장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비상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다만 이날 예정된 국정감사에 참여해 정치 보복·탄압에 대한 규탄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민주당 오영환 원내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의총 상황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야당 중앙당사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당시 금융자본 판단 여부에 대해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당시 실무자로서 매각 과정에 관여한 것과 관련해서는 "책임을 다했다"는 입장을 밝혔다.추 부총리는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
정부가 팔짱을 끼고 있는 사이 발암물질 열매 '빈랑'이 5년 간 103t 수입됐다. 올해는 이미 지난 한 해 수입물량을 뛰어넘은 것으로 확인됐다.24일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발암물질 성분을 함유하는 열
중소벤처기업부 일부 산하기관에서 최근 5년 사이 부당 지분 투자, 성추행, 금품·향응 수수 등의 비리로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23일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공영홈쇼핑·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25일로 예정된 가운데 정치권은 시정연설 보이콧을 시사한 더불어민주당과 시정연설 참여를 국회의 책무로 규정한 국민의힘이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팽팽히 맞섰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무시·야당 탄압에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이번주 종합감사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 된다. 지난 4일부터 시작한 국감에서 여야는 전·현정부의 비리와 실정을 부각하며 사사건건 충돌했다.안보·경제 위기를 타개할 정책 대안이 여야의 공방 속에 자취를 감취면서 올해도 민생 국감 대신 정쟁 국감
여야는 23일 자금시장 유동성 불안을 증폭시킨 강원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 사태와 관련, 각각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와 김진태 현 지사에게 책임을 돌리며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은 이날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 사태를 두고 "경제 아마추어리즘으로 무장한 문재인 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