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운노조의 채용 추천권 행사가 여전히 '인사 장사' 수단으로 악용된 사실이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 검찰이 채용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자 부산항운노조는 46년간 독점적으로 행사해 온 채용추천권을 포기했다.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김익수)는 지난해
연예인 인지도 높이기 부업으로 환심을 산 뒤 투자를 미끼로 거액을 가로채는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0대 직장인 A씨가 5억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
귀가하던 여성을 뒤쫓아가 무차별 폭행해 징역 20년을 확정받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이모(30대)씨가 구치소에서 구체적인 탈옥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씨는 또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외에도 전 여자친구와 수사 검사, 판사 등에 대해 보복을 다짐했던
아파트 입주권과 투자금을 준다는 수법으로 일가족을 속여 14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사기)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0대)씨에게
누군가 자신을 헤치려고 한다는 망상에 빠져 집과 요양원 등지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진재)는 일반건조물방화 및 현조건조물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심정지 상태로 수풀 속 쓰러져 있던 50대를 발견한 뒤 심폐소생술(CPR) 등을 통해 이 남성을 살린 공무원 부부의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5분께 부산 금정구 개좌고개의 한 도로를 차량을 타고 지나가던 기장소방서 현
부산참여연대는 23일 오전 김해국제공항 앞에서 '연제구·서구의회 합동 공무국외출장 규탄 선전전'을 열었다.참여연대에 따르면 이 두 지자체 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6박 8일간 미국, 캐나다로 출장을 떠난다.이들은 출장 일정 8일 중 3일을 이동하는 데 소요하고,
부산에서 처음으로 양육비를 주지 않은 '나쁜 아빠'에게 유죄가 선고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단독 배진호 부장판사는 양육비이행확보및지원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안 진해만에서 올해 첫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가 관측됐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2~23일 실시된 수과원의 현장조사에서 용존산소 농도가 1.55~2.83㎎/ℓ의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진해만 해역 저층에서 관측됐다.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란
부산시가 미55보급창 이전을 위한 용역 비용을 추경예산안에 반영한 것에 대해 부산 남구가 반발했다. 부산항 북항 인근에 위치한 55보급창이 남구 신선대로 옮겨질 것이란 우려에서다.23일 시가 발표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미55보급창 이전사업 타당
부산의 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술이 덜 깬 상태로 운행에 나섰다가 승객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2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께 부산진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안에서 승객이 "버스 기사한테 술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며 112에 신고했다
가전제품 배송 과정에서 알게 된 출입문 비밀번호를 이용해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몰래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사하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
인터넷 광고를 보고 연락한 수십명에게 돈을 빌려주고 법정 이자율의 8300배에 달하는 이자를 챙긴 불법 대부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A(30대)씨 등 미등록 대부업자 3명을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A씨 등
경찰관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음주운전을 하고, 음주 측정도 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이범용 판사는 22일 도로교통법(음주측정거부)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대부분 30대 1인 가구이며, 전세보증금 피해 규모는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부산시는 실질적인 전세피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전세 피해자 대상 피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1일 그 결과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