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산지 쌀값이 가마당(80㎏ 기준) 20만원 밑으로 하락하자 수확기 적정 쌀값 유지를 위해 과도한 쌀 저가 판매를 자제해 달라고 산지유통업체에 당부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전북 부안군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을 찾아 수확
대(對)중국 수출이 1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올해 연간 대중 무역수지는 200억 달러에 육박하는 역대급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우리나라가 중국을 상대로 한 무역에서 적자를 기록하는 것은 1992년 이후 31년 만이다.2일
정부가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내년 1월 한국과 영국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는 23억 달러 규모를 지원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부터 혼인·출산 이후 2년 이내에 부모로부터 재산을 증여받을 경우 각각 1억5000만원, 부부합산 3억원까지 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현행 5년에 그치는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은 15년으로 확대된다.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
"내년 분양시장이 더 침체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지난 28일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에 내년 총선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될 수 있으면 올해 분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 27세부터 34년간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인생'을 살다가 61세부터 다시 적자 상태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소득이 정점을 찍는 나이는 43세로 집계됐다.통계청은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국민이전계정'을 발표했다.이
하도급대금 연동제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지원본부가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 내년 정식 운영으로 연동제 조기 안착을 위한 제도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하도급대금 연동확산 지원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은행과 정유사 등의 초과이익을 정부가 환수하는 일명 '횡재세법'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 정부여당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횡재세가 시장경제 원리에 반한 법안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이를 반박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민주
정부가 내년 76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물가 부담을 낮추고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다만 가격이 안정된 품목들을 제외하면서 올해보다 적용되는 품목 수가 대폭 줄었다.기획재정부는 29일까지 내년도 정기 탄력관세 세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1%에 그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2.2%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재정지출 축소-기준금리 인상'을 고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플레이션을 물가목표(2%) 수준에 안착시키되 민간수요 회복을
건설업계가 국회에서 처리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21일 '노동조합법 개악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를 위한 건설업계' 성명서를 통해 "지금 건설업계는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급등에 따른 수익성
다음 달 1일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 시행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배터리 업계와 대응방안을 점검했다.산업부는 16일 배터리협회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업계와 제4차통상현안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통상현안을 논의했다.중국은 다음 달 1일에 흑연
"토지거래허가제, 내년에는 아파트도 풀리겠네요."서울시가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일대 상가, 업무용 빌딩 및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을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대상에서 제외한 가운데, 내년에는 아파트에 대한 규제도 완화할지 관심이 쏠린다.16일 서울시
서울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고공행진을 하던 집값 상승세가 둔화하고, 사실상 거래가 끊기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특히 최근 아파트값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과 금리 인상, 대출 문턱이 높아진 영향으로 거래절벽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양상이다.그간 집값이
한국전력이 10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누적 영업손실은 6조4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폭으로 개선됐다. 다만 국제유가·환율 불확실성 지속에 흑자지속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한전은 앞서 발표한 특단의 자구노력을 이행해 경영정상화를 꾀하겠다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