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11월 말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자료 발표
5G 가입자, 2018만9808명…전체 이통가입자의 28% 차지
알뜰폰도 1000만명 넘어서
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상용화 이후 2년 7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2000만명을 돌파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작년 11월 말 기준 2018만980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1938만970명 대비 80만8838명(4.2%) 증가했다.
5G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세계 최초 상용화가 이뤄진 2019년 4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LTE 통신망이 상용화 이후 1년 1개월 만에 2000만명을 넘었지만, 5G는 이보다 1년 반이 더 걸렸다.
통신사별로 5G 가입자를 보면 SK텔레콤은 952만150명, KT는 615만7643명, LG유플러스는 446만2101명이다.
3G·LTE·사물인터넷(IoT) 회선 등을 포함한 전체 이통 가입자는 7256만9554명으로, 5G 가입자는 전체 이통 가입자의 27.8%를 차지했다.
여전히 5G 가입자보다 LTE 가입자가 많다. LTE 가입자는 4854만6633명으로, 전체 가입자 중의 비중이 48.54%에 달한다.
아울러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 11월 말 1013만6238명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1년 전과 비교해 100만명 넘게 증가했다.
이는 이용자들이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자신이 원하는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해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유심을 조합해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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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허 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