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변호사, 지방선거 여수시장 출마 선언

정기명 변호사, 지방선거 여수시장 출마 선언

"여수만(灣)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 여수시민들과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진정성 있는 소통일꾼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기명 변호사는 4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여수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변호사는 "정기명이 꿈꾸는 여수는 가보고 싶고, 살고 싶고, 시민들이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도시"라며 "여수만 재생을 성공시켜 여수에도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양만, 여수해만, 가막만, 장수만, 여자만으로 이뤄진 여수만은 유사 이래로부터 여수시민과 함께해 온 주된 삶의 터전"이라며 "여수만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쾌적한 바다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수산도시 여수'를 이끌어왔던 여수만을 옛 명성대로 수산자원의 보고로 만들고 여수만에 문화와 예술, 해양수산 트랜드, 해양관광콘텐츠를 입혀서 오션파워를 입증해 내겠다"고 자신했다.

정 변호사는 2012년 여수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잘 갖춰진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한 해양컨벤션 도시 지정과 크루즈, 섬과 음식 등 여수가 가진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맞춤형 택지공급을 통한 율촌 신도시 조성과 율촌산업단지 조기준공으로 부족한 공장용지난을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인구유출을 막는 데도 최선을 다할 각오다.

또 수소 등 차세대 미래 성장산업 기반 조성과 COP33 여수유치, 해양수산 종합빅데이터센터 설립, 원도심권 여수형 도시재생사업 등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미래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완성하는데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서 지역민 우선 계약제도와 수의계약 금액 상향 조정, 공공사업 수주기회 확대, 자녀 대학 신입생 학자금 이자 전액 보전 등을 통한 실질적인 지원도 계획했다.

그는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는 철새정치인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40년을 고향 여수에 살면서 시민들과 즐거움과 괴로움을 함께 해오고 지역의 바램과 살림살이를 잘 알고 있는 진정성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2002년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였던 여수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20여 년간 시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비롯해 수많은 단체와 기관의 자문변호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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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