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출산·보육 정책 확대 추진

부산 영도구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출산·보육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출생하는 모든 아이에 대해 첫만남이용권(정부지원)이 신설돼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지급되고, 둘째 이후 자녀에는 100만원(시비)이 주어진다.

또 구 자체 예산으로 첫째·둘째 아이에 각각 60만원씩, 셋째 이후 출생아에게는 240만원의 일시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첫째 아이에 대한 출산지원금은 16개 구·군 중 최고 금액이며, 첫만남이용권과 올해 신설·확대되는 영아수당(30만원), 아동수당(10만원) 등을더하면 연간 총 74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더불어 노후된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2곳에 대한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조성을 위한 새단장이 진행하고, 관내 43개 어린이집 481명의 보육교직원에게 코로나19 예방과 영유아 언어발달을 위한 투명마스크를 지급할 계획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전반에 활기가 줄어들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도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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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