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장관, 딸기 가격 급등에 "이달 중순 안정될 것"

충남 논산 딸기 재배 농가 방문해 현장 의견 청취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딸기 가격 급등과 관련해 "이달 중순부터 산지 출하량이 늘어나며 현재보다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김 장관이 11일 충청남도 논산시 딸기 재배 농가와 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딸기 작황 및 출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딸기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충남을 비롯해 전국에서 재배된다. 논산시는 전국 생산량의 약 18%가 생산되는 딸기 주 출하 지역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산지 생산량 감소로 딸기가격 강세가 계속됨에 따라 생육상황과 출하 여건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딸기 100g 가격은 2591원으로 평년 1515원보다 1076원 높다.

김 장관은 "이번 주말에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한파 대비를 철저히 하고 설 성수품과 딸기 등 소비 수요가 많은 농산물의 수급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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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