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주재
올해 바이오헬스 산업 집중육성 중점추진과제
상반기 중 국산 백신 상용화·경구용 치료제 개발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등을 계기로 급성장한 바이오헬스 분야 백신과 원부자재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2024년까지 6조3000억원 규모 민간 설비 투자를 지원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해 첫 혁신성장 BIG3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바이오헬스 산업 집중육성을 위한 2022년 중점추진과제'를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코로나19 위기 등을 계기로 급성장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올해도 차세대 먹거리,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며 "금년 상반기중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경구용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백신, 원부자재 산업을 제 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까지 6조3000억원 규모 민간설비투자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관련 우수인력과 연구중심병원 등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올해 안에 바이오헬스 진흥기본법 제정과 바이오헬스 인재혁신방안 마련, 바이오 규제혁신 로드맵 수립 등을 추진한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 핵심 유망분야 육성을 위해 범부처 신약·혁신의료기기·첨단재생의료 등 3개 사업에 금년 3539억원 예산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관점에서 마이 헬스웨이 실증 추진, 의료기관 진료정보 디지털 전환 확대, 100만명 규모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구축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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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