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5세 이상 먹는치료제 투약 시작
노바백스 전통 방식…접종 유도 기대
신속한 처방 및 전달, 접종 시기 관건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우세종화를 1~2주 앞두고 오늘(14일)부터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처방된다.
다음달 중순에는 전통적인 백신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진 노바백스도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미접종자의 접종을 유도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4일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대유행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방역 대응 전략을 수정하는 한편 노바백스 백신을 빠르게 접종하고 경구치료제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델타 변이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상황이 장밋빛이라고 할 수는 없다. 전파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확진자 규모가 1만명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면 중증화되는 환자 수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지난 12일 오미크론 대응 기자회견에서 "설 연휴 전 (오미크론의)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우려가 현실이 되면 우리가 준비한 병실과 인력, 물자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오미크론이 팬데믹에서 넘어야 할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며 "이 고비를 넘는데 2개월이 안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나마 화이자사의 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도입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의료체계에 부하가 갈 정도로 환자 수가 늘어날 경우 경구치료제가 있어야 재택치료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물량이 한정돼 있고, 증상 발현 5일 내 복용이 가능하도록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전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전파력을 가진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낮은 중증화율이라 하더라도 (절대적인) 환자 수가 급증할 수 있다"면서 "이를 억제하기 위해 경구치료제를 사용하는 의미와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우세종화를 1~2주 앞두고 오늘(14일)부터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처방된다.
다음달 중순에는 전통적인 백신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진 노바백스도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미접종자의 접종을 유도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4일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대유행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방역 대응 전략을 수정하는 한편 노바백스 백신을 빠르게 접종하고 경구치료제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델타 변이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상황이 장밋빛이라고 할 수는 없다. 전파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확진자 규모가 1만명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면 중증화되는 환자 수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지난 12일 오미크론 대응 기자회견에서 "설 연휴 전 (오미크론의)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우려가 현실이 되면 우리가 준비한 병실과 인력, 물자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환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오미크론이 팬데믹에서 넘어야 할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며 "이 고비를 넘는데 2개월이 안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나마 화이자사의 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도입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의료체계에 부하가 갈 정도로 환자 수가 늘어날 경우 경구치료제가 있어야 재택치료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물량이 한정돼 있고, 증상 발현 5일 내 복용이 가능하도록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전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전파력을 가진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낮은 중증화율이라 하더라도 (절대적인) 환자 수가 급증할 수 있다"면서 "이를 억제하기 위해 경구치료제를 사용하는 의미와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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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종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