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7일만에 6000명대로 급증…위중증 488명

신규확진 6603명…1주 전보다 2439명 ↑
위중증 62일 만에 400명대…감소세 계속
사망 28명, 치명률 0.91%…신규입원 668명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 만 2년인 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6603명으로 집계됐다. 27일 만에 다시 6000명대로 늘어난 것으로 일주일 전보다는 2400명 이상 폭증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88명으로 62일 만에 400명대로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22일째 지속해서 줄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6603명 늘어 누적 71만2503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24일(6233명) 이후 27일 만에 다시 6000명대로 늘어났다. 12월23일 6916명 이후 28일 만에 최다 발생이기도 하다.

지난주부터 40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던 일일 확진자 수는 17일 3857명 이후 18일 4070명, 19일 5805명, 20일 6603명으로 증가세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4164명보다 2439명 더 많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357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364명, 서울 1292명, 인천 407명 등 수도권에서 4063명(63.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294명(36.1%)이 나왔다. 대구 355명, 광주 350명, 경북 220명, 경남 218명, 충남 208명, 부산 193명, 충북 174명, 전남 157명, 전북 131명, 강원 107명, 대전 94명, 울산 69명, 세종·제주 각 9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6명이다. 지난 11일 이후 9일 만에 200명대로 줄었다.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4명 줄어든 488명이다. 지난해 11월19일(499명) 이후 62일 만에 400명대로 줄었으며, 11월15일(471명) 이후 최소치다.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였던 12월29일 1151명 이후 계속 감소세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8명 늘어 누적 6480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91%다.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682명)보다 14명 적은 6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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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